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7/27)

HD현대, 조선업 호황에 따른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

HD현대 조선 계열사 주가는 2024년 7월 26일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크게 증가했고, HD현대미포조선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피크아웃 우려를 넘어선 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하로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합니다.

한국소비자원, 티몬&위메프 환불 피해 집단분쟁 조정

한국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를 대상으로 여행, 숙박, 항공권 환불 피해자부터 집단분쟁 조정 참여 신청을 받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4년 8월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피해 접수를 시작하며,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여행, 숙박, 항공권의 환급 거절 사례를 우선적으로 접수합니다. 이번 집단분쟁 조정은 티몬과 위메프도 당사자로 보기 때문에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대금 정산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은 구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항암 복제약 유럽 승인 권고에 주가 급등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의 유럽 허가 권고를 받으며 주가가 13% 상승했습니다. 투즈뉴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으며, 이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허가를 받으면 제품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유럽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은 국내 세 번째 기업이 될 전망입니다.

기아,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

기아의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조 6,43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27조 5,679억 원, 2조 9,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씩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는데요. 고수익차 중심의 판매, 미국을 비롯한 선진 시장에서의 선전, 원자재가 하락 및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한미반도체, AI 반도체 수요로 매출 및 영업이익 급증

한미반도체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1,234억 원, 영업이익은 55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1.6%, 396% 증가했습니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HBM 시장이 커지며 '듀얼 TC 본더'와 'HBM 6 SIDE 인스펙션' 수주가 증가하고 '마이크로쏘', '비전플레이스먼트'가 판매 호조를 달성한 결과인데요. 한미반도체는 2026년까지 매출 2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 52주 신고가 기록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가 2분기 호실적과 구체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영향으로 2024년 7월 26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장중 1만 6,230원(11.70%)까지 올랐는데요. 신한지주는 역대 최대 2분기 당기순이익 달성과 2027년 내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이겠다는 발표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 5만 8,400원(7.16%)을 찍었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