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주요 뉴스 브리핑 (7/28)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 사퇴

지난 21일(현지 시각)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100일 정도 남긴 시점에서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 논란이 이어졌고,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지며 민주당 내 우려가 커지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민주당의 새 대선 후보로는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유력합니다.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도 거래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지 반년 만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등장하게 됐는데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후 이더리움 가격 상승이 기대됐으나, 실제로는 비트코인이 그랬던 것처럼 이더리움도 오히려 가격 하락을 겪었습니다.

2024 세제 개편안, 상속세 개편하고 종부세 유지

지난 25일, 25년 만에 세법 개정안이 발표됐습니다. 상속세 최고세율이 50%에서 40%로 낮아졌고, 자녀 공제는 1인당 5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상향됐습니다. 한편 종합부동산세 추가 완화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고, 가상자산 과세는 2027년까지 유예합니다. 이번 세법 개정안으로 약 4조 4천억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며 국회 심사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오픈AI, 자체 개발 검색 엔진 서치GPT 발표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를 발표하고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서치GPT는 현재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버전을 테스트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챗GPT에 통합될 예정인데요. 검색 시장의 90%를 점유한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에, 서치GPT 발표 당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약 2% 하락했습니다.

티몬&위메프, 정산 이어 환불도 지연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소식에 고객들의 환불 문의가 급증하며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위메프와 티몬의 사옥을 찾아가 환불을 요구하고 있으며, 위메프와 티몬은 순차적으로 환불을 시작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에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해줄 것을 요청했고, 야놀자는 미정산 대금과 야놀자 포인트 보상 등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티몬과 위메프의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 환불은 가능하지만 판매자 정산대금을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