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7/26)

오픈AI, 서치GPT 발표로 구글에 도전장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를 발표하고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서치GPT는 현재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버전을 테스트 중이며, 이후 챗GPT에 통합될 예정인데요. 검색 시장의 90%를 점유한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에, 서치GPT 발표 당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약 2% 하락했습니다.

포드,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주가 급락

포드는 2024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며 주가가 18.36% 하락해 15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2분기 기존 판매차량 보증수리 비용이 8억 달러 증가하고, 전기차 부문 영업손실이 11억4천만 달러에 달해 이익이 크게 감소했는데요. 경쟁사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순이익이 48% 급감하며 주가가 7.7% 하락했고, GM은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주간 기준 8.6% 하락했습니다.

애플, 아이폰 출하량 감소와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

애플은 2024년 2분기 중국에서 아이폰 할인 판매를 진행했지만, 출하량은 작년보다 6.7% 감소한 970만 대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의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도 16%에서 14%로 줄어들었고,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순위는 3위에서 6위로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5월 온라인쇼핑 페스티벌 기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은 격화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수도권 청약, 경쟁률 100대 1 육박

2024년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95.75대 1로, 2007년 인터넷 청약 도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무려 1,110.35대 1에 달했는데요. 수도권 청약의 열기는 인기 단지의 분양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로또 청약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분양가와 전세가 상승으로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당분간 계속 치열할 전망입니다.

위메프와 티몬, 대규모 환불 사태에 따른 혼란

위메프가 약 2천 명의 고객에게 여행상품 결제 대금 환불을 완료한 상황에서, 티몬도 본사에 몰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긴 대기 인원으로 인해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를 통한 환불은 당분간 계속해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절차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모회사 큐텐의 또다른 계열사 위시에서도 환불이 안 된다는 주장에 따라 환불 지연이 큐텐그룹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나옵니다.

메타, 유럽연합 반독점 벌금 부과받을 예정

메타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와 페이스북을 연계해 불공정 이점을 제공한 혐의로 유럽연합 반독점 벌금을 부과받을 예정입니다. 경쟁사에 불공정 거래 조건을 부여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EU 반독점 감시기구의 지적에 따라, 메타는 2023년 글로벌 매출의 10% 수준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데요. 메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혁신이 친소비자적이고 친경쟁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경쟁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