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세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당일 발표된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고용시장 진정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함께 자극했습니다. 시장금리는 해당 재료에 힘입어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당일 진행된 美 국채 30년물 입찰 결과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된 점도 금리의 하락세에 일조했습니다.
영국, 연내 금리 인하 시사
한편 뉴욕 증시 개장에 앞서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뚜렷하게 시사했습니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앞으로 수개 분기 안에 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향후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 수준이 고려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금리선물시장은 영란은행의 8월 인하를 현재 유력하게 보고있지만, 일각에선 6월 깜짝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예상하는 중입니다.
하락세 보인 시장금리
벤치마크 금리인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4.1bp 내린 4.45%를 기록했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어제보다 2.1bp 하락한 4.82%로 마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 또한 낮춰진 금리를 따라 어제보다 0.30% 하락한 105.23pt에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WTI 유가는 0.34% 상승한 배럴당 79.26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지수와 종목들은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0.51% 상승하면서 5,200선을 한달여 만에 다시금 상회했습니다. 더불어 직전 고점인 사상 최고치까지 1% 미만의 상승률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DOW는 0.85% 오르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NASDAQ은 0.27% 상승했습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4% 내리면서 여타 지수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플이 1.0%, 아마존이 0.8% 상승한 가운데 메타는 0.6%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0.5% 미만의 상승률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1.84%, 1.57%씩 내렸습니다.
실적 발표한 로빈후드, 에어비앤비
온라인 증권 중개업체 로빈후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향후 매출 전망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약점으로 부각되면서 주가는 3.08% 내렸습니다. 에어비앤비 역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가이던스로 인해 6.87% 내렸습니다. 업종 중에서는 부동산이 2.31% 오르면서 가장 견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유틸리티와 에너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by.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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