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삐삐 테러'에 대혼란
17일(현지 시각), 레바논 전역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3천 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즉각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했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 소강상태를 보였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집니다.
미국 금리 인하 폭 전망, 이례적 '초박빙'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폭을 두고 시장의 전망이 이례적으로 팽팽하게 엇갈립니다. 연준이 통상적으로 0.25%P를 인하하는 데 그칠지, 처음부터 0.5%P 인하를 단행할지 결과 발표가 임박한 시점까지도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한 방향을 가리키지 않으면서 결국 금리 인하 폭은 파월 의장의 의중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산 전기차 수입액, 올해 1조원 돌파
올해 1~7월 중국산 순수전기차(BEV) 수입액은 8억 4,800만 달러(약 1조 1,350억 원)로 사상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중국산 전기차 수입액은 전체 BEV 수입액의 65.8%를 차지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중국산 테슬라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수입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조만간 중국 브랜드 전기 승용차의 국내 진출도 예고돼 있어 국내 자동차 업계의 긴장감이 커집니다.
MBK, 고려아연-영풍 경영권 분쟁에 개입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비철금속 분야 글로벌 1위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면서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풍의 편에서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 매수가 적대적 인수합병이 아닌 최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취득하면 국가 기간산업 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은값, 금값 상승률 앞지르며 신고가 경신 가능성 주목
국제적으로 금값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와중, 은값도 신고가를 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은값 상승률은 29.3%로, 금값의 상승률인 25.9%를 앞질렀는데요.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와 글로벌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금과 은의 가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산업용으로도 쓰이는 은 가격은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서울 30년 초과 노후 아파트 거래 증가에 재건축 기대감 확대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재건축할 수 있는 30년 초과 노후 아파트의 거래량이 증가하며 재건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분기에 18.8%였던 30년 초과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3분기에 무려 21.2%까지 확대됐는데요. 이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상승 폭이 신축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최근 진정될 기미를 보이는 재건축 공사비 상승세와 정부의 재건축 지원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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