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10/23)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두 달 연장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했지만,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은 20%에서 15%로, 경유는 30%에서 23%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을, 경유는 174원(30%) 내린 407원을 부과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함으로써 세수 결손 규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전기요금, 산업용만 9.7% 인상

전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씩 오르지만, 주택과 음식점 등에서 쓰이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됩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의 경우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갑) 전기요금은 5.2% 인상되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서민경제 부담과 물가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일반용 전기요금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5%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이전 수준과 같은 2.5%, 2.2%로 유지했습니다. 정부(2.6%)와 한국은행(2.4%), 경제협력개발기구(2.5%), 한국개발연구원(2.5%)의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IMF는 매년 4차례에 걸쳐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도 이전 수준과 같은 3.2%로 유지했습니다.

티메프, 회생계획 인가 전 매각 추진

미정산 사태로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티몬-위메프(티메프)가 매각을 추진합니다. 빠른 매각으로 미정산 및 미환불에 따른 피해 보상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하에 회생계획 인가 전 새 주인을 찾는 건데요. 티메프 매각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공개경쟁 입찰을 병행하는 방식인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애플 CEO, 중국 내 애플 점유율 회복 위해 노력

팀 쿡 애플 CEO가 7개월 만에 다시 중국에 방문해 중국 내 농업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팀 쿡은 본인 SNS에 중국인 대학생과의 만남, 아이폰 및 아이패드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에 관해 언급했는데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 부진 속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중국 내 경쟁사들에 밀리자,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TSMC, 화웨이 제품 내 자사 제품 발견

대만 TSMC가 중국 화웨이의 제품에서 TSMC의 반도체를 발견해 미국 상무부에 통보했습니다. 미국의 수출 규제 위반 가능성을 인지한 TSMC는 2020년 9월 중순부터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한 적 없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지난 몇 년간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최첨단 반도체를 확보하거나 설계 및 제조하는 것을 막으려고 수출을 통제한 바 있으며, 화웨이도 수출 통제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