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10/23)

코스피, 트럼프 트레이드에 2,570선으로 후퇴

22일 코스피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 자금 이탈로 1.31% 하락한 2,570.70에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정적자 확대로 인한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이 반영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고,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친 것인데요. 다만,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뿐만 아니라 실적 기대감 하락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폭 축소 우려 등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 새 인공지능 서비스 카나나 공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의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와 카카오의 새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했습니다. 카나나는 일반적인 AI 에이전트의 효용을 넘어 'AI 메이트'로서의 가치를 지향하고, 대화의 맥락에서 주요 정보를 기억해 이용자에게 답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카나나는 카카오톡과는 별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하며, 연내 사내 테스트 버전을 출시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MF 총재, "고물가 고통 계속될 것" 경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저성장과 부채라는 가혹한 상황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통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가 나름 잘 작동하고 있지만, 기후변화 위험, 무역 성장 둔화 등 우려 요인을 짚었는데요. 22일(현지 시각), IMF의 세계 경제 성장 전망 발표를 앞두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3%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폴란드, 5조 원대 한국산 무기 자체구매 추진 중

폴란드가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 등 총 5조 원대 규모의 한국산 무기를 한국 정부의 수출 금융 지원 없이 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방산 계약은 정부 간 계약(G2G) 성격이 강하고 수출 규모도 큰 탓에 저리의 정책 금융-보증-보험을 지원하는 것이 관례인데요. 폴란드 정부는 양국 간 금융 계약이 체결돼야 효력이 발행한다는 조건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및 천무 구매 계약을 맺었으나, 한국 정부의 수출 금융 지원 여력에 제한이 생기면서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클리오,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 급락

22일 클리오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0.10% 급락한 2만 3,15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클리오의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4만 7천 원이었던 목표 주가를 3만 5천 원으로 내렸는데요. 특히 미국과 일본 시장의 매출이 부진하고, 국내 신제품 효과도 미흡해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자금줄 겨냥한 공습 확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레바논 소액 대출 은행 '알카르드 알하산'을 겨냥한 추가 공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알카르드 알하산은 헤즈볼라의 재정적 기반으로, 이스라엘이 이를 공격해 레바논 내 영향력을 약화하려는 건데요.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이미 알카르드 알하산을 테러 조직으로 공식 지정한 바 있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