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년 의대정원 조정 불가능 입장 재확인
대통령실이 17일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조정은 불가능하지만, 2026학년도 정원 논의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을 바꾸려면 올해 5월 말까지 해야 하므로, 지금 바꾸자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이 관계자는 의료계 사태로 인해 겨울철 진료체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상 대책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당선 확률 상승, 트럼프 트레이드 재확산
미국 대선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자산시장에서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재확산합니다.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비트코인과 달러화, 트럼프미디어 주식 등 트럼프 전 대통령 수혜주로 꼽히는 자산 가격들이 그의 당선 확률과 동조화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의 대선 결과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해리스 부통령을 약 20%P가량 앞섭니다.
TSMC, 3분기 순익 약 14조 원
최첨단 인공지능(AI) 칩을 위탁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올해 3분기 14조 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17일 발표된 TSMC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3,253억 대만달러(약 13조 8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2% 급증했고, 시장 예상치(3천억 대만달러)도 상회했는데요. 이는 강력한 AI 칩 수요에 따른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TSMC 2나노 및 3나노에 대한 엔비디아, AMD, 애플, 퀄컴의 수요가 강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대차, 인도 IPO 반응 미지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청약 이틀째인 16일(현지 시각) 청약률이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은 인도 증시 사상 최대의 기업 공개로, 소식이 알려진 뒤부터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옮겨가며 인도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청약실적도 다소 부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자금난 겪는 부동산업체에 340조 원 추가 지원
중국 당국이 부동산 자금난에 빠진 부동산업체를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 프로젝트 대출 규모를 약 767조 원까지 늘릴 것이라며, 연말까지 340조 원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작년 말 자금난에 빠진 우량 국유 및 민영 부동산기업을 대상으로 화이트리스트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시중 은행에 적극 대출해 줄 것을 독려했는데요. 당국 관계자는 조건에 맞는 모든 부동산 프로젝트를 화이트리스트에 포함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설비투자 계속 늘어날 전망
인공지능(AI) 붐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빅테크들의 설비투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플랫폼 등 미국 빅테크 4곳의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액 합계(약 145조 원)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3분기 설비투자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6%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내년 설비투자 규모는 과거 아폴로 우주 프로그램 전체와 맞먹을 정도라는 예상도 나오며, 이에 따라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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