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10/28)

이창용 총재, 통화정책 결정에 환율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달러 환율이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는 굉장히 높게 올라 있고 상승 속도도 크다"라면서 "환율도 다시 고려 요인으로 들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확산하고, 미국의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강달러가 이어지는데요. 이 총재는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미국 대선이 끝난 후 달러 강세 지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선-도요다 아키오, 모터스포츠 협력 의지 확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국내 모터스포츠 축제에서 만나 고성능 차량 분야의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와 3위인 도요타와 현대차그룹 수장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만난 것은 처음으로, 정 회장은 도요다 회장과 직접 행사장을 찾아 차량 퍼레이드를 했는데요. 이번 페스티벌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현대N과 도요타의 가주 레이싱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처음 손을 잡고 연 행사입니다.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전 사전 전달

26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이 이란 군사 시설을 보복 공격한 가운데 이에 앞서 이란 측에 공격 표적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이번 공격에 대응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만약 이란이 보복해 이스라엘 민간인이 죽거나 다친다면 더 중대한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공격에 앞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도 관련 계획을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티머니 오류, 2시간 만에 복구

27일, 티머니 전산망에 약 2시간 동안 오류가 발생해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후 1시 6분부터 오후 3시께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전국 고속, 시외 버스터미널 140여 곳에서 전산을 통한 매표와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됐는데요. 이번 시스템 장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네트워크 장비와 통신망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미국 소비자심리, 6개월 만에 최대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를 반영하는 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70.5를 기록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째 연속 상승세로, 소매 판매 등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다른 경제지표와도 같은 흐름을 보이는데요. 대출이나 할부금융 등을 필요로 하는 내구재의 구매 여건이 금리 인하 등으로 개선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글, 검색-쇼핑 작업 수행 가능한 AI 개발 중

구글이 사용자로부터 웹브라우저를 넘겨받아 검색이나 쇼핑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젝트 자비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이르면 12월 공개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PC나 브라우저와 직접 소통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풀이가 나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