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했습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이자, AI 모멘텀 기대감이 반영되어왔던 세일즈포스닷컴은 예상을 하회하는 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가 확인되면서 19.74% 급락했습니다. 해당 소식은 여타 빅테크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조정을 야기했습니다.
주요 종목은
클라우드 점유율 1위 업체인 아마존이 1.48%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각각 3.38%, 2.15%씩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도 3.77% 내리면서 닷새 만에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메타 역시 1.54% 하락했습니다. 반면 올해 M7 그룹 중 상대적으로 시세가 부진했던 애플은 0.53%, 테슬라는 1.48%의 상승률로 마감했습니다.
경기 소강흐름 확인하며 시장 금리 하락
시장 금리는 경기 소강흐름이 포착된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당일 발표된 1분기 GDP 수정치는 전기비 연율 1.3%를 기록하며, 앞서 발표된 잠정치 1.6% 대비 0.3%p 하향 조정됐습니다. 구성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과 동시에 물가와도 연관성이 높은 개인소비지출(PCE)은 기존 2.5%에서 2.0%로 수정됐습니다.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예상치를 소폭 웃돈 점도 금리의 하방 재료가 됐습니다.
2주 만에 가장 큰 낙폭 기록한 국채 금리
해당 소식들을 접한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6.7bp 내린 4.55%로 마감했습니다. 2주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이지만, 여전히 4.5%선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아직 부담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정책 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의 경우 어제보다 4.7bp 하락한 4.92%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낮춰진 금리를 따라 0.35% 내린 14.76pt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유가는 지난 주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한 영향으로 전일비 1.67% 내린 77.91 달러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하락세 보인 주요 지수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0.60%, DOW는 0.86%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NASDAQ은 1.08% 내렸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88%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보수적인 가이던스로 하락 중인 델 테크놀로지
장 종료 후 실적을 발표한 델 테크놀로지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 보수적인 가이던스가 제시된 탓에 시간외 거래에서 20% 가까이 하락 중에 있습니다. 한편 의류업체 갭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확인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2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체 울타 뷰티도 호실적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 중에선 IT와 커뮤니케이션이 하락했고, 부동산과 유틸리티, 그리고 소재 섹터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by.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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