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텔레그램 법인 성범죄 방조 혐의로 조사 착수
경찰이 성범죄 방조 혐의로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국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텔레그램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피력하기 위함으로 풀이되는데요. 경찰은 현재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자동으로 생산하는 텔레그램 프로그램 8개를 입건 전 조사 중이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만든 합성물을 유포하는 단체방도 폭넓게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가계 흑자액, 최근 8분기 연속 감소
올해 2분기, 자산 구입과 부채 상환 등에 사용되는 가구 흑자액은 월평균 100만 9천 원으로 전년 대비 1만 8천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 흑자액은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째 연속으로 감소 중이며,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가계동향이 공표된 뒤로 역대 최장기간 감소인데요. 흑자액이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은 고물가로 실질 소득이 줄어들고, 고금리로 이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 8월 차량 33만 3천 대 판매
현대차가 올해 8월 국내와 해외에서 33만 2,963대의 차량을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는 4.6% 늘었지만, 해외 판매가 7.2% 줄어든 탓인데요. 전기차 수요 감소 추세에도 국내에서 3,676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월간 기준으로 최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한미약품 이사회, 임종윤 대표 선임안 부결
한미약품이 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임종윤 사내이사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했지만 부결했습니다. 한미그룹 경영권을 두고 모자와 형제간 갈등이 이어지는 와중에 모녀 측 인사가 한미약품 독자 경영에 나서자, 형제 측에서 대표이사를 교체하려 했지만 실패한 건데요. 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을 소집해 이사진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고, 모녀 측 역시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확대 재편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더 커집니다.
넥슨 총수 일가, 5조 원대 상속세 납부 완료
넥슨 그룹 총수인 유정현 NXC 의장 일가가 고 김정주 창업자 별세 약 2년 반 만에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쳤습니다. 유 의장과 유 의장 자녀 등 일가는 2022년 2월 NXC 주식으로 약 4조 7천억 원의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했고, 이번에 유 의장이 지분 매각과 자금 대여를 통해 모두 합해 5조 4천억 이상에 달하는 상속세를 냈는데요. NXC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과 와이즈키즈 자금 대여로 상속세 납부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산운용사, 신흥국 채권 투자 유망하다고 관측
유명 자산운용사들이 신흥국 현지 통화 표시 채권을 주목하는 등 신흥국 채권 투자를 유망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핌코, 누버거 버먼, 그랜덤 마요 반 오털루 앤드 컴퍼니(GMO) 등 유명 자산운용사들이 포지션을 재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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