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8/6)

코스피, 8%대 폭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 폭 기록

5일,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8.77% 급락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 하락한 2,441.55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급락세로 인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한편, 코스닥 지수도 이날 장중 폭락세가 이어지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습니다.

닛케이지수, 미국 침체 우려와 엔화 가치 상승에 12.4% 폭락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5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12.4% 폭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이 얼어붙었고, 엔화 가치가 급등하며 수출 기업들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인데요. 일본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도 이날 12.2% 하락했으며, 닛케이지수와 토픽스 모두 장중 선물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인천 전기차 화재 배터리, 중국 파라시스 제품

최근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벤츠 EQE 전기차에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글로벌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 제품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벤츠 EQE 차량에 CATL 제품이 탑재된 것도 맞지만, 이번 사고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는 파라시스 배터리였습니다. 2009년 설립된 파라시스는 세계 10위의 배터리 기업으로, 2021년 3월 화재 위험으로 중국 내 리콜을 유발한 전례가 있습니다.

바이든, 이란 보복 관련 안보회의 소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이 임박했다며 백악관 상황실 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을 불러 중동정세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인데요. 미국 정부는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중동 내 친이란 세력이 이르면 5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엔씨소프트, 2분기 간신히 흑자 기록

엔씨소프트가 전반적인 게임 매출 부진에도 2분기 간신히 흑자를 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3,68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9% 감소한 8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는데요. 엔씨소프트의 흑자는 인력 감축, 매출변동비 감소 등 비용 효율화가 이뤄진 덕분으로 보이며, 엔씨소프트는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시장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양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신고가

한양증권의 주가가 한양증권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KCGI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5일 폭락 장에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4.48%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3.72% 상승한 1만 6,16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한양증권은 지난 2일 장 마감 이후 KCGI에 자사주를 매각하는 안에 잠정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