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8/7)

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징후 포착

이란이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에 나설 조짐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사일 발사대를 이동하고 군사 훈련을 시작했으며, 러시아제 최신 방공 체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는데요. 한편,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역시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암살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바 있습니다.

코스피, 3%대 반등하며 2,500선 안착

6일 코스피는 전날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따른 폭락 장을 딛고 3.3% 상승한 2,522.1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6.02% 상승한 732.87로 마감하면서 700선을 되찾았는데요. 두 지수 모두 작년 11월 6일 이후 274일 만에 최대 상승 폭과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일시적인 반등일지 상승 추세로의 전환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과 환불 모두 불가

티메프 사태로 정산금을 받지 못해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가 도산 위기에 놓이면서 구매자들은 상품권을 사용하지도, 환불받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가맹점들이 줄줄이 사용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지급결제대행업체는 핀(PIN) 번호가 발송된 상품권의 경우 판매사에 환불 의무가 있다는 입장인데요.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는 회사가 보유한 예치금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아직 환불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내달 3일부터 서비스 제공

지난 6일, 서울 시내 가정에서 일할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한 가운데 내달 3일 시작될 시범사업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영어와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데다가 한국과 필리핀 양국 정부가 검증한 인력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면서 지난 1일까지 422가정이 신청했는데요. 다만, 쓰레기 배출이나 어른 음식 조리는 할 수 없게 돼 있는 등 업무 범위가 모호하다는 점, 이들의 고충 해결이나 인권 보호 장치가 미비하다는 점은 우려를 낳습니다.

기아 EV6, 충남 금산에서 주차 중 화재

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 금산에서 주차 중이던 기아 EV6 모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 불이 난 전기차가 중국산 배터리를 이용한 것과 달리, 기아 EV6는 SK온에서 생산한 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차종은 화재 당시 완충 상태로 충전기가 꽂혀 있었으며, 전문가는 완충 이후 불이 난 것으로 보아 배터리 자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16% 증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37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며 호실적을 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0.7% 늘었는데요. 유무선 사업 및 주요 관계사 실적 상승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이 성장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