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7/9)

사조그룹, 호실적 전망에 주가 급등

사조그룹 종목이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8일 20% 넘게 상승했습니다.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는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사조오양과 사조동아원도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사조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급식기업 푸디스트 인수와 냉동 김밥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올해도 세수 좋지 않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올해도 세수 사정이 썩 좋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도 세목 중 법인세가 별로 좋지 않다"라며 "세수 부족이 커진 것에 대해 정책당국자 입장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수 부족으로 담뱃값 혹은 부가가치세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그런 계획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할 듯

한국은행이 오는 11일 기준금리를 3.50%로 또다시 동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앞서 한국은행이 먼저 기준금리를 내리긴 쉽지 않다고 분석하는데요. 일각에선 물가와 환율, 가계부채, 부동산 등의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가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매입임대주택, 정부 목표치에 비해 실적 미미

정부가 빌라 시장 침체와 전세사기 피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매입임대주택 확대에 나섰지만, 목표치에 비해 아직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입임대주택은 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사들이거나, 신축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인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매입임대주택 매입 실적은 올해 목표치의 4% 수준으로, 하반기 목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기차 배터리 셀 가격, 리튬 가격 하락으로 하락

지난달 배터리 원자재인 리튬 가격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전기차 배터리 셀 가격이 전월 대비 1~2% 하락했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9만 위안대로 떨어졌고, 각형 삼원형 셀, 각형 리튬인산철(LFP) 셀의 평균 판매단가는 1Wh당 각각 0.49위안, 0.42위안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8~9만 위안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가격은 3분기 초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H,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집중

정부와 LH가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공공부문 공급 물량부터 확대하겠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LH는 올해 공공주택을 5만 가구 착공하고, 내년에는 6만 가구 이상으로 물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또한, 도심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와 내년 매입임대주택을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대거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