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주요 뉴스 브리핑 (7/7)

테슬라, 이번주 주가 26% 급등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차량 인도량이 44만 대를 넘어서며 시장 예상치(43만 8천 대)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15%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테슬라는 주가는 이번주 내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지난주 대비 26% 상승했는데요. 시장은 오는 17일 발표될 테슬라의 2분기 실적에 주목합니다.

미국 1차 대선 토론회, 바이든의 치명적 실수

지난 6월 27일 진행된 미국 1차 대선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 도중 말을 더듬거나, 맥락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인플레이션감축법 폐지 선언 등으로 인해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의 사업 기회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대미 수출량이 늘어난 자동차 업계도 관세 인상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SK그룹, 사업 재편으로 위기 넘어설까

SK그룹이 사업 재편에 나섰습니다. 20조 원의 지원을 받았지만 흑자를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 SK온은 흑자 달성 실패 시 임원 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한 SK온에 자금 조달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추진될 가능성도 있죠. SK그룹은 최근 SK렌터가를 8,200억 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SK그룹이 보유한 베트남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자금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요금, 8월부터 6.8% 인상

현재 원가 이하로 공급 중인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8월부터 MJ(메가줄)당 1.41원 인상됩니다. 서울시 4인 가구 기준으로 가스 요금은 월 3,770원 정도 오를 전망인데요. 적자를 보며 도시가스를 공급하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인상을 통해 재무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는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2023년 5월 15일 이후 1년여 만입니다.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관계 재검토 당장은 곤란

라인야후가 일본 당국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는 단기적으로는 곤란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라인야후는 시스템과 업무에서 네이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속도를 낸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포함시켰습니다. 네이버 역시 2일 라인 관련 지분을 단기적으로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네이버가 라인야후 문제로 부당한 상황에 처할 경우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