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7/4)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2.2%에서 2.6%로 상향

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수출 증가 등 수출 호조세를 반영한 것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취업자 수 증가 폭 전망치는 각각 2.6%와 23만 명으로 유지됐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물가 안정과 고용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부문별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을 비판했습니다. 무분별한 현금 지원이 물가 상승과 대외 신인도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또한, 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 충당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소상공인 지원은 맞춤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LB, 간암 신약 FDA 승인 재추진에 상한가

3일, HLB가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7만 6,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HLB제약, HLB생명과학 등 관련 주식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HLB는 지난 2일(현지 시각) 진행한 FDA와의 미팅에서 추가 지적사항이 없으며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 승인

미국 FDA가 2일(현지 시각),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신약 '도나네맙'을 승인했습니다. 도나네맙은 인지능력 저하를 늦추는 약으로, 임상시험에서 위약보다 35% 더 효과적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공동 칼럼을 통해 비만 치료 약물(GLP-1)의 가격 인하를 촉구하면서, 일라이릴리 주가는 0.84% 하락했습니다.

경영계, 4일 열릴 최저임금위원회 회의 불참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4일 열릴 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용자위원 측은 지난 2일 열린 7차 회의에서 일부 근로자위원이 투표 방해 행위를 벌인 것에 대한 반발이라며, 회의 정상화와 사태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사용자위원이 모두 불참할 경우 8차 회의는 파행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최저임금 심의 일정은 더 지연될 전망입니다.

정부,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법인세 공제 추진

정부가 '역동경제 로드맵'과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을 늘린 기업에 법인세 세액공제와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한 기업은 주주환원 증가분의 5%를 법인세 세액공제하고, 주주의 배당 소득을 저율 분리과세 하겠다는 건데요. 정부는 또한 매출 규모를 늘린 스케일업 기업과 기회발전특구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도 대폭 늘려 밸류업을 유도하겠다고 했으며, 이는 모두 세법 개정 사안으로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