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비상경영 선언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비상경영을 선포했습니다. 분야별 최고 책임자(C레벨)의 거취를 모두 이사회에 위임하고, 흑자 달성 때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SK온은 올해 1분기 3,31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021년 출범 이래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수출, 9개월 연속 증가
한국 6월 수출액이 570억 7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전월 대비 50.9% 증가한 134억 2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AI 열풍으로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88억 달러로 85% 증가했습니다.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 조기 총선 1차 투표서 압승
지난 30일(현지 시각) 치러진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 결과, 극우 국민연합(RN)이 33%의 득표율로 1당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한 범여권은 22%의 득표에 그쳐 28.5%의 표를 얻은 좌파 연합체 신민중전선(NFP)에
이어 3당으로 전락했는데요. 극우 정당의 약진과 마크롱 대통령의 전격적인 조기 총선 선언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차 투표율 잠정치는 67%로 2022년 총선 당시 1차 투표율(47.5%)보다 19.5%P 높았습니다.
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알리익스프레스의 통신판매자 신고 의무 위반과 관련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작년 9월 서울시에 통신판매업 신고를 한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유한회사'가 본사나 다른 법인의 대리인 역할만 할 뿐, 실제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운영사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공정위는 테무의 통신판매업 신고 의무 위반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2년 연속 세수 펑크, 올해 최소 10조 원 결손 날 듯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올해 세금 결손 규모가 최소 10조 원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주요 원인은 올해 1~5월 법인세 수입이 28조 3천억 원에 그쳐 전년 대비 15조 3천억 원 급감한 탓인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은 영업손실을 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했고, 금융지주회사와 중소기업의 납부 실적도 저조한 상황입니다.
SK,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해 AI와 반도체 투자
사업 리밸런싱에 나선 SK그룹이 2026년까지 약 80조 원을 확보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합니다. SK그룹은 지난 28~29일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CEO들은 중복투자 해소 등을 위해 전체 계열사 수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네카오, 작년 신규 채용 반토막
작년 국내 양대 토종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네카오)의 신규 채용이 1년 전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습니다. 네카오의 작년 신규 채용인원은 683명으로 전년(1,46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양사의 채용 감소세는 2년째 지속됐는데요. 이에 네카오의 전체 직원 수도 2022년 8,864명에서 2023년 8,297명으로 6.4%(567명) 줄면서 플랫폼 업계 성장세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뉴욕증시, PCE 예상치 부합에 차익 실현
28일(현지 시각), 다우 지수(-0.12%)와 S&P500 지수(-0.71%), 나스닥 지수(-0.71%) 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분기 말을 맞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신차 점유율 50% 아래
지난 4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신차 점유율이 50% 아래인 46.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63.8%) 17.8%P 감소한 것으로, 비테슬라의 비중은 작년 4월 36.2%에서 올해 4월 53.7%로 늘었습니다. 이러한 테슬라의 점유율 감소는 현지 세액공제 정책과 비테슬라 진영의 판매 장려금 성격을 띤 인센티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국인, 상반기 한국 주식 역대 최대로 매수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23조 28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전문가들은 환율과 금리 안정이 지속되면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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