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6/27)

첸백시, SM 임원진 사기 혐의로 고소

그룹 엑소의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SM엔터테인먼트(SM)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첸백시 측은 SM이 음반 및 음원 유통사 카카오로부터 수수료율 5.5%를 적용받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첸백시 측은 또한 SM이 멤버 개인 활동으로 발생한 매출액의 10%를 이득으로 얻는 방법으로 이득을 가로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픈AI, 중국에서 자사 AI 모델 차단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중국 개발자들에게 메모를 보내 다음 달부터 중국에서 자사 AI 모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가 이런 조치를 취한 배경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첨단 AI 기술 접근을 막으려는 미국 정부의 압력과 연관이 있으리란 추측이 나옵니다. 한편, 중국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투자한 AI 스타트업 지푸AI 등 현지 기업은 개발자들에게 오픈AI 대신 자사 AI 모델 사용을 권장하는 공지를 게시했습니다.

자영업자 취약차주 연체율, 10% 돌파

한국은행(한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 중 다중 채무자이면서 소득이나 신용이 낮은 취약 차주의 연체율이 올해 1분기 말 10.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대출금리 상승 폭이 컸고, 2022년 하반기 이후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은은 회생 가능성이 낮은 자영업자에 대해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채무 재조정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 책무구조도 작성방법 규정

다음 달 3일부터 시행되는 금융회사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책무구조도 작성 및 제출 방법, 책무를 배분할 수 있는 직원 등의 내용이 규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해당 내용이 담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는데요. 책무구조도란 금융사의 주요 업무에 대해 최종 책임자를 특정해 내부통제 책임을 부하 직원에게 떠넘기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금융사는 이를 의무적으로 작성해 당국에 제출해야 합니다.

저축보험, 내일부터 플랫폼에서 간편 가입 가능

내일(27일)부터 저축보험도 플랫폼에서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보험상품(CM) 가격과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보험상품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했습니다. 저축보험은 보장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면서 보험사 공시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해 만기 시 목돈 마련까지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트럼프 재선 시 인플레이션 재점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16명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시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세계 경제 충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산 수입품에 최소 6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이 미국 인플레이션을 다시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보학자 그룹인 이들은 트럼프 재선이 미국의 국제적 지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트럼프보다 더 우수하다고 밝혔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