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세 계속 되며 반등 흐름도 이어지는 중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당일 발표된 기업 구인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금리의 연속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업의 구인 규모는 전월비 29만 6천명 감소한 805만 9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예상치 835만 5천명을 대폭 하회함은 물론 근 3년래 최저치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해당 내용을 접수한 美 국채 시장은 나흘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채 10년물, 4.3%대 진입
벤치마크 금리인 美 국채 10년물은 어제보다 4.3bp 하락한 4.33%를 기록했습니다. 4일 동안 국채 10년물은 약 30bp 가까운 낙폭을 보였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3.8bp 하락한 4.77%로 마감했습니다.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 예상 횟수는 전일 1.65회에서 당일 1.8회 수준까지 높여 잡았습니다.
9월 금리 인하 확률 77%
9월에 인하가 단행될 확률도 지난달 말 50%에서 현재 77%로 반영 중입니다. 국제 유가가 5일째 하락한 점도 금리 내림세에 일조했습니다. WTI 유가는 전일비 1.31% 하락한 73.25달러로 마감하며 근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달러 인덱스는 보합 수준인 104.14pt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 상승 폭은 제한
금리 하락에 힘입어 뉴욕 3대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제지표 부진이 오히려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이른바 ‘Bad is Good’ 내러티브가 강하게 반영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이 정중동 행보를 보인 가운데,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형 지수는 오히려 낙폭이 깊었습니다.
이날 S&P500은 0.15%, DOW는 0.36% 상승했습니다. NASDAQ은 0.17%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0% 하락했습니다. 중소형 지수 러셀2000도 1.25% 내렸습니다.
사상 최고치 이어가는 엔비디아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보합권 부근에 머물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그리고 아마존이 0.5%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애플은 0.16% 올랐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0.86% 하락했고, 메타는 0.10% 내렸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1.25%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금리 변동 민감한 부동산, 상승
美 크루즈 업체 카니발이 호주 크루즈 업체와 브랜드 통합 운영을 발표하면서 5.81% 올랐습니다. 동종 업체인 노르웨이전 크루즈도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리 변동에 민감한 부동산이 0.95%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소재와 에너지, 금융 등 경기민감 섹터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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