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 하루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시장금리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해 준 것이 금리 하락에 촉매를 제공했습니다. 다만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도 함께 병행된 탓에 상대적으로 실적 기반이 약한 중소형주나 전통 경기민감주들은 빅테크 유형과 달리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제조업 수요 부진 가능성에 유가 하락
이날 WTI 유가도 제조업의 수요 부진 가능성이 반영된 영향으로 전일비 3.60% 내린 74.2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주말간 OPEC+ 감산 회의에서 가격 상승을 이룰 만한 특별한 합의 내용이 없었다는 점도 낙폭을 심화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하락세 보인 시장금리
시장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11bp 내린 4.39%를 기록했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6.5bp 하락한 4.81%로 마감했습니다. 다소 부진한 제조업 PMI 정보를 반영한 금리선물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전일 1.45회에서 당일 1.65회로 소폭 높여 잡았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낮아진 금리를 따라 전일비 0.57% 하락한 104.08pt에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0.11% 올랐고 DOW는 0.30% 내렸습니다. 중소형 지수인 러셀 2000도 0.50%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NASDAQ 지수는 0.56%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57% 상승했습니다.
신제품 로드맵 공개한 엔비디아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주말간 대만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의 로드맵을 공개한 엔비디아는 4.90% 상승했습니다. 주요 IB들이 호평과 함께 목표가를 상향한 점도 동사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메타의 경우 2.28%의 오름세를 나타냈고, 아마존과 애플은 1%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알파벳은 0.39%의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01%, 0.39%씩 내렸습니다. 한편 게임스탑이 21.0%, AMC가 11.09% 오르는 등, 이른 바 밈 주식들이 이날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음원 스트리밍 전문업체 스포티파이는 구독료 인상 정책이 호평 받으며 이날 5.67%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섹터가 0.98%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에너지와 유틸리티, 그리고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 비중이 높은 섹터들은 시장 대비 부진했습니다.
by.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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