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번째 신고가 갈아치운 S&P500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S&P500이 전일 대비 0.77%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금 경신한 가운데, NASDAQ은 0.95%의 오름세를 나타내며 6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나흘 연속 약보합세를 보였던 DOW 지수도 이날은 0.49% 반등하면서 상승에 동참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여타 지수 대비 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이 끌고 간 하루
증시 오름세는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했습니다. 테슬라가 5.3% 상승한 가운데 애플이 1.97%, 마이크로소프트는 1.31% 올랐습니다. 알파벳과 아마존, 그리고 메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0.68%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브로드컴은 5.41% 상승하며 실적 발표 이후 견조한 모습을 지속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주요 IB의 잇단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4.58% 상승했고, TSMC도 AI 관련 수요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2.74%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포함된 경기소비재가 1.43%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IT와 산업재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유틸리티와 부동산, 그리고 헬스케어는 내림세로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유가 상승 영향 받은 시장금리
시장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에 이어, 당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도 연내 1회 금리 인하 전망을 내놓은 것이 경계감을 자극했습니다. 더불어 이날 WTI 유가가 2.4%의 강한 반등세를 나타낸 점도 금리의 상방 요인이 됐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6.0bp 오른 4.28%를 기록했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어제보다 6.1bp 상승한 4.77%로 마감했습니다.
안정 찾은 유럽 국채와 환율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의 반등 영향으로 전일비 0.19% 내린 105.35pt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프랑스 극우 정당의 실질적 지도자인 마리 르펜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요 제도를 존중하겠다고 발언하면서 그간 프랑스 재정 문제를 둘러싼 우려를 일부 덜어주었습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도 유럽 금융시장이 원활하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유럽 국채와 환율 시장의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지난주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국채시장의 불안에 따른 개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ECB의 주요 책무는 물가 안정"이라고 냉정하게 답변하면서 프랑스 국채 수익률의 급등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by.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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