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대감에 반도체 강세를 보였어요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시장 금리의 상승 영향으로 보합권 부근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다시금 높아진 점이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의 상대적 강세 영향으로 지수의 낙폭은 상당분 제한될 수 있었습니다.
TSMC 매출 호조 소식에 반도체 강세
TSMC의 지난 4월 매출이 전년비 60% 증가했다는 소식은, 업종 전반의 AI 관련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뉴욕 3대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과 달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1% 상승하면서 차별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요일 발표 앞둔 소비자물가지수
당일 연준 위원들의 연설은 매파적 색채가 짙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15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메시지에 보다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충분한 수준인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의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되는 기준은 높다고 생각하지만, 지표가 요구한다면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 보여준 경제지표
한편 같은 날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비 10pt 가까이 급락한 67.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세부 지표 중, 소비자들의 1년 예상 물가 상승률은 기존 3.2%에서 3.5%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고물가 우려가 다시금 환기되면서 소비 심리도 함께 위축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반등한 시장 금리
시장 금리는 반등했습니다.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4.3bp 오른 4.50%를 기록했습니다. 2년물은 5bp 상승한 4.87%로 마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의 경우 강보합 수준인 105.30pt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이틀간 반등을 시도하던 WTI 유가는 200일선 저항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전일비 1.26% 내린 배럴당 78.26달러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주요 지수와 종목은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0.16%, DOW는 0.32% 올랐습니다. NASDAQ은 0.03%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가 1.27%, 브로드컴이 2.08% 상승했고, Microsoft와 메타는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2.04%, 아마존은 1.07% 내린 가운데, 애플과 알파벳은 1% 미만의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필수소비재와 IT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고, 경기소비재와 에너지, 그리고 부동산은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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