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실수요자 예외조항 홍보 경쟁
최근 두 달간 대출 문턱을 계속 높여온 은행권이 실수요자에 대한 예외 규정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주택 신규 가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무주택 새대에만 허용하고, KB국민은행은 기존 집을 처분하고 새집을 사는 경우 등에 대해선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는데요. 우리은행 역시 직장과 학교의 수도권 이전 등의 가계대출 취급 제한 예외 조건을 소개했으며, 시중은행들은 실수요자 심사 전담 조직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법원, 티메프 회생절차 개시
서울회생법원이 10일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으며, 최종 회생계획서 제출 시한은 12월 27일로 정해졌습니다. 회생기간 동안 두 회사의 제3자 법정관리인은 동양그룹 회생사건의 제3자 관리인이었던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가 맡기로 했는데요. 향후 법원에 제출되는 회생계획서는 채권자와 담보자 등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만약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파산을 선고할 수도 있습니다.
남양유업, 자사주 소각 결정에 주가 11% 급등
10일, 남양유업 주가가 전일 대비 11.49% 오른 52만 9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남양유업이 23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주당 액면가를 5천 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한 영향인데요. 남양유업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면서 주가는 장중 58만 1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페이코, 티메프 사태에 870억원 손실
NHN페이코에서 티메프 사태로 해피머니상품권에서만 870억 원가량의 미수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티메프가 자금 마련을 위해 해피머니상품권을 7.5%~8%가량 대폭 할인해 판매했고, 소비자들이 이를 구매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하면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했는데요. 티몬캐시 등 다른 손실까지 포함하면 미수금 규모는 1천억 원대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7년간 NHN페이코를 이끌던 정연훈 대표도 사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햅쌀 10만 톤 격리-암소 1만 마리 감축으로 수급 관리
정부가 햅쌀 10만 톤 이상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한우 암소 1만 마리를 줄이기로 하면서 쌀과 한우 수급 안정에 나섰습니다. 쌀값과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해 농가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 건데요. 정부는 밥쌀을 사료용 등으로 처분하거나 햅쌀을 미리 사들여 시장에 공급되는 양을 줄이고, 농협을 통해 암소 1만 마리를 감축해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하원, 중국 겨냥 바이오 보안법 가결
미국 연방 하원이 중국의 대표 바이어 기업들을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이들 기업과 미국 연방 기관의 거래를 제재하는 바이오 보안 법안(Biosecure Act)을 가결했습니다. 미래 산업을 둘러싼 중국과의 주도권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오 기술을 옥죄는 방안인데요. 규제 대상에 포함된 중국 기업 측은 해당 법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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