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5/23)

엔비디아,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260억 4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6.12달러로 전망치였던 매출 246억 5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5.5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도 월가의 전망치인 266억 달러를 넘는 2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3.50%로 동결했습니다. 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올려잡았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와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너무 일찍 금리를 내릴 경우 물가 상승세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증시, 매파적 의사록에 하락세

2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분위기에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9,671.04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0.27%), 나스닥 지수(-0.18%) 역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연준이 발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입니다.

중국, 대만 포위 훈련 돌입

중국군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 만에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단행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 훈련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세력에 대한 강력한 응징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대만 주변 해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훈련을 벌이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서울 아파트, 4월 전세 거래 반토막

지난 4월 서울 아파트의 전세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전년 동기(1만 3,892건) 대비 44.4% 급감한 7,729건이었는데요. 평균 전셋값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천만 원 오른 5억 2,655만 원으로, 연립-다세대 전세 기피 현상 장기화와 아파트 전세 매물의 감소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화 예정

정부가 전력시장 제도 개선에 나서며 지역별 소매 전기요금과 전력 도매가격을 차등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기요금은 전국적으로 단일 가격 체제이지만,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 소비와 비수도권에 집중된 전력 공급에 수급 불일치가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도매가격 차등화를 먼저 추진해 지역별 원가를 산출한 뒤, 단계적으로 소매 전기요금 차등화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