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집값, 반년 만에 하락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07% 하락했습니다. 작년 6월(0.04%) 이후 6개월간 이어지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대출 규제 강화,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인데요. 다만, 서울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8%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 양극화 현상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샤오미, 한국 진출 본격화
최근 한국 법인을 차린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15일부터 국내에서 스마트폰, TV, 로봇 청소기 등 제품을 차례대로 출시합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현지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국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샤오미는 제품 체험, 구매, 애프터서비스(AS)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의 위치도 검토 중입니다.
미국, 중국 겨냥 반도체 추가 규제 계획
임기 막바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만 TSMC 등이 만든 첨단 반도체의 중국 유입을 막기 위해 추가 규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는 작년 10월 TSMC가 만든 반도체가 미국 제재 대상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 뒤에 나온 조치인데요. 중국은 이 같은 보도에 "(미국의 제재는) 글로벌 반도체 사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결국 자신에게 해를 입힐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조선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앞두고 신고가 행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수혜 기대감에 조선 관련주가 15일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오션(6.36%), HD한국조선해양(3.18%) 등은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는데요. 미 해군이 군함 건조를 위해 향후 30년간 1조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미 의회예산국 보고서가 공개되고, 미국의 LNG 운반선 투자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은행 가계대출, 9개월 만에 감소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4천억 원 감소한 1천141조 원으로, 작년 3월 이후 9개월 만의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 원 늘었지만,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졌는데요. 작년 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거래 감소와 은행들의 대출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MG손해보험, 청산 가능성 언급돼
MG손해보험 새 주인 후보로 낙점된 메리츠 화재가 MG손보 노조 측의 반대로 한 달여째 실사에 착수하지 못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15일 매각이 불발될 경우 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 차례 시도된 MG손보 매각이 청산으로 결론 나게 되면 보험에 가입한 개인이나 법인 소비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데요. 배영진 MG손보 노조위원장은 "(메리츠 화재가) 법적으로 요구할 수 없는 경영관련 민감한 정보와 직원들의 개인정보, 계약자의 기초자료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못 준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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