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250115)

윤석열 대통령 체포, 15일 새벽 재시도 유력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5일 오전 새벽 5시가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관련 보도에 따라 경호처가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작전 효과 극대화를 위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중론인데요. 차벽, 철조망 등으로 요새화가 이뤄진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해 1천여 명의 형사가 투입될 계획입니다.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발작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80%를 기록했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한때 110.176으로 상승했는데요. 달러인덱스가 110선을 돌파한 건 2022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 일론 머스크에 틱톡 매각 검토 방안 염두

중국 당국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 의회를 통과한 틱톡 금지법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틱톡이 금지되는데요. 중국 당국은 틱톡이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소유로 남아있길 바라지만 그 가능성이 크지 않아 매각을 검토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토지거래허가 구역 해제 적극 검토 예정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주택, 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하거나 운영하지 않는다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으로, 갭투자가 불가능한데요. 오 시장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잘못하면 역기능을 할 것 같아 지금까지 풀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조선주, 한미 협력 기대에 고공행진

한국과 미국의 조선 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14일,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6.20% 오른 4만 7천 950원에 장을 마쳤고, 한화엔진도 5.05% 상승한 2만 3,900원을 기록했는데요.  조선주의 강세는 중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이루어질 때 반사 혜택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고무줄 매출원가율로 조세회피 의혹

애플 코리아의 매출원가율이 지난 2023년 88.7%에서 2024년 92.2%로 치솟으면서 국내 법인세 납부액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애플 코리아는 지난 2022년부터 매출 원가율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해 영업이익을 낮추고 법인세를 회피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수수료 명목으로 애플 본사에 지급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인앱결제 매출 약 30%까지 고려하면, 애플 코리아가 국내에 내지 않는 세금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