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4/22)

미국 하원, 안보 예산안 및 틱톡 금지법 처리

20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을 지원하는 130조 원 규모의 미국 안보 예산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법안은 다음 주 상원 통과가 유력한 상황으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하원은 동영상 공유 앱 틱톡 강제 매각 법안 수정안도 처리했습니다.

한국 식품 인플레, OECD 35개국 중 3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2월 한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은 6.95%로 집계됐습니다. OECD 35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71.12%), 아이슬란드(7.5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OECD 평균(5.32%)도 웃돌았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됐지만 가격은 안정 유지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9일 오후에 완료됐습니다. 반감기는 새로운 비트코인의 공급을 줄여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히지만,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7% 내린 6만 3,74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중동 긴장 고조 등이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4대 빅테크, 한국서 실적 높지만 법인세는 미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미국 빅테크 4개 기업이 지난 1년간 한국에서 9조 원 대의 매출과 6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구글코리아의 법인세 비용은 약, 155억 원, 페이스북코리아의 법인세 비용은 50억 원가량으로 각각 네이버 법인세(약 5천억 원)의 3%, 1%에 불과했습니다. 국내 이용자의 구매로 발생하는 매출을 해외 매출로 산정하거나 미국 본사로 이전하기 때문으로, 이들 기업의 매출 산정 방식 개선, 조세 회피 조사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집니다.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인하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를 비롯해 3개 모델 가격을 2천 달러씩 낮췄습니다. 1분기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달 초 테슬라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8.5% 하락한 38만 6,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 3사, 1분기 합산 영업익 1조 2천억 원 돌파

올해 1분기 통신 3사가 1조 2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예측됩니다. 올해 1분기 통신 3사의 영업이익 시장 평균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 2,48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텔레콤(5,011억 원)과 KT의 영업이익(5,021억 원)은 작년 동기 대비 1.3%, 3.3%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