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4/18)

한미일 재무장관, 원엔 절하 및 중국 과잉생산 우려 공유

17일 한미일 재무장관이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열고 원화 및 엔화 가치 하락과 중국 저가제품 공세 등 경제 현안에 관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면서 최근 원화와 엔화가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대해서도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북, 대러 제재 등 의제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25%로 인상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3배로 올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 관세는 현재 7.5%인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관세는 25%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최근 미국 보호무역 기조로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의 미국 수입량이 급락한 만큼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락에 약세

17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하락 여파로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5% 하락했고, 다우지수(-0.12%)와 S&P 500 지수(-0.58%)도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인공지능 관련주 강세를 주도한 엔비디아가 3.9% 급락한 가운데 메타(-1.1%), 애플(-0.8%) 등 다른 빅테크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ASML, 1분기 어닝 쇼크

반도체 생산용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1분기 매출과 수주액이 모두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현지 시각), ASML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한 52억 9천만 유로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도 40% 급감했습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36억 1천만 유로로 예상치인 54억 유로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미국 빅테크, 연이어 추가 해고

미국 IT기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구조조정이 계속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17일(현지 시각) 구글은 부동산 및 재무 관련 직원들을 해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고, 전 세계 직원 10% 감원을 예고한 테슬라도 인력 감축을 본격화합니다. 전기차업체 리비안도 인력의 1%인 150명가량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고, 스위스 최대 은행 UBS도 추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락앤락, 공개매수에 6% 상승

18일, 락앤락 주가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티니)의 공개매수 소식에 6%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50분 기준, 락앤락은 전일 대비 6.23% 오른 8,6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피니티는 1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락앤락 보통주 1,314만 112주를 주당 8,75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