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4/17)

미국 3월 소매판매, 예상치 크게 상회

3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한 7,09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 전망치(0.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해서는 4.0% 증가했습니다. 이에 더해 2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종전 0.6%에서 0.9%로 상향 조정되면서 1분기 미국 소비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시, 중동 불안 및 소비 호조에 하락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소비 호조 영향으로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65% 하락하면서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S&P500 지수(-1.20%)와 나스닥 지수(-1.79%)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 상승한 19.15로 5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코스피, 장 초반 2,600대로 하락

16일 코스피가 중동 지역 긴장,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우려 등으로 장 초반 2.5% 넘게 하락하며 2,600대로 밀려났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4% 내린 2,602.5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5.10%), LG화학(-2.79%), LG에너지솔루션(-1.61%) 등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입니다.

테슬라, 인력 10% 감축 결정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할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진 15일(현지 시각),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5.59% 하락한 161.4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로 전망치 상회

중국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3%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시장 전망치(4.6%)를 크게 웃돈 수치로, 작년 전체 경제성장률(5.2%)과 4분기 경제성장률(5.2%)을 뛰어넘었습니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 증가해 전년 동기와 비슷했고, 3월 CPI는 0.1% 상승했습니다.

3월 수입물가지수, 유가 변동에 0.4% 상승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오른 137.85를 기록했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2.5%)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4.0%)의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진 영향입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