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4/15)

이란, 이스라엘 본토에 첫 보복 공격

13일(현지 시각) 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수십~수백 대를 쏘며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대응에 나서면서 중동이 전쟁 확전 위기에 빠졌습니다.

국제유가, 호르무즈 봉쇄시 130달러 돌파 가능성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국제 유가 상승 우려도 커지는 흐름입니다. 앞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87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 세계 천연가스의 3분의 1, 석유의 6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대로 치솟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비트코인,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급락

13일(현지 시각) 이란의 보복 공격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 역시 7%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에 지난달 24일 이후 약 20일 만에 6만 2천 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다만, 이후 낙폭을 줄여가면서 6만 4천 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쿠팡, 1년 6개월 만에 20달러 돌파

12일(현지 시각), 쿠팡 주가는 전일 대비 11.49% 상승하며 21.25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가격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가량 올린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쿠팡 주가가 2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10월 6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정부, 세수 부족에 1분기만 한은서 32.5조 대출

정부가 올해 1분기에만 한국은행에서 32조 5천억 원을 빌려 재정을 메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히자, 한은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에서 급하게 돈을 뺀 겁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지급해야 할 이자만 약 640억 원에 이릅니다.

건설업, 1분기 폐업 및 부도 증가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1분기 건설업 부도와 폐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104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25.3% 증가했고, 지난 1~3월 부도 건수는 9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이릅니다. 반면 지난 3월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는 104곳으로 작년 동월 대비 68.7% 줄었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