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6/11)

엔비디아 액면분할 첫날, 나스닥 역대 최고치

엔비디아가 액면분할을 단행한 첫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0일(현지 시각) S&P500지수는 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0.35% 오른 17,192.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에도 기술주 투자 심리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애플,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애플이 10일(현지 시각)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개최하고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해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운영체제에 도입하며, 자체 음성비서 시리에는 챗GPT를 도입합니다.

머스크, 오픈AI 탑재 애플 기기 반입 금지 시사

지난 10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를 탑재한 애플 기기의 회사 내 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기로 인해 보안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한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빨아들이는 모습을 빗댄 이미지를 X에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창업했지만 이해 충돌 문제로 이사직을 사임하고 지분을 모두 처분한 바 있습니다.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

지난 4월 경상수지가 2억 9천만 달러(약 3,990억 원)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던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51억 1천만 달러로 전달 대비 감소한 반면, 외국인에게 대규모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본원소득수지는 33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영향입니다.

래몽래인, 경영권 두고 이정재 회사와 다툼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경영권을 두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와 래몽래인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으며, 2024년 3월 래몽래인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김 대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다른 상장사 인수를 시도한다고 주장했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 대표가 래몽래인 인수를 요청하다가 계약 이후 매각 의사를 번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 미국 내 첫 소형원자로 착공

빌 게이츠가 설립한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승인이 이뤄지면 최대한 빨리 원자로를 건설할 수 있도록 부지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테라파워는 2030년 완공 및 가동이 목표이며, 빌 게이츠는 착공식에 참석해 탄소 연료를 쓰지 않는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