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4/3)

구글, 시크릿 모드 소송서 백기

구글이 자사 웹브라우저인 크롬의 시크릿 모드에서 부적절하게 수집된 이용자 데이터 기록을 삭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20년 일부 구글 이용자들은 비공개 검색 기능인 시크릿 모드에서 검색 내용과 방문 사이트 등 개인정보를 보호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시크릿 모드에서의 데이터 수집 사실을 명확히 알리고, 타사 사이트 이용 시 추적 기능을 비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 평일로 전환 예정

정부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76곳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월 2회 공휴일 의무 휴업일을 가져야 하고, 이해당사자와 공휴일이 아닌 날로 지정하도록 합의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월 22일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의무 휴업일의 평일 전환을 발표했으며, 이 같은 개선방안을 담은 법 개정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용진 회장, 신세계건설 대표 교체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실적 부진에 빠진 신세계건설의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인적 쇄신에 나섰습니다. 신세계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분양 실적 부진 등 재무 건전성 악화라는 위기에 놓여 왔습니다. 이에 정 회장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교체하며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장기적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입니다.

자동차 보험 장기 미가입 무사고 운전자, 저렴한 보험료 적용

오랫동안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사고를 내지 않은 운전자라면, 재가입 시 더 저렴한 보험료가 적용됩니다. 운전자의 운전 경력과 무사고 경력을 인정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보험료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동안은 3년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무사고 할인 등급이 초기화됐지만, 이제는 기존 등급에서 3등급만 할증됩니다.

쿠팡이츠, 배달앱 2위 등극

쿠팡이츠가 전월 기준 배달앱 시장에서 요기요를 제치고 사용자 수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3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49만 명, 요기요 앱 사용자는 598만 명이었습니다. 이는 쿠팡이츠가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정위,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 업체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목우촌, 도드람 등 육가공 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축산 농가로부터 돼지를 사는 과정에서 가격 담합을 통해 가격 상승을 억제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공정위는 육류, 주류, 교복 등 국민 부담이 큰 분야에 대한 담합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