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을 불공정 국가로 지목
지난 4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역에서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하는 국가로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한국에 군사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데도 한국의 평균 관세가 4배 높다고 주장했지만, 근거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한편, 트럼프는 동시에 미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중국, 경제 성장률 목표 5% 유지
미국과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에서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습니다. 내수 및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데다가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는 와중에도 2023년, 2024년 목표치를 그대로 유지한 건데요.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율 목표치를 역대 최고인 국내총생산(GDP)의 4%로,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981억 1,900만 위안으로 설정했습니다.
코스피, 미국 관세 완화 기대에 반등
5일,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와 중국 경기 부양감에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한 2,558.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한 건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3.76%), 현대차(2.31%), 기아(2.79%)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HD현대인프라코어(10.48%) 등 재건주도 올랐습니다.
가스개발 및 강관 업체 주가, 알래스카 사업 기대감에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는 발언에, 5일 가스 개발 및 강관 업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 사업은 알래스카 천연가스를 수요지로 운송하기 위해 1,300km의 가스관과 액화 터미널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데요. 이에 관련주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장 대비 15.31% 오른 6만 1,000원, 가스 개발 사업을 벌이는 한국가스공사는 12.80% 오른 4만 1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석유화학주,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급등
중국 정부가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내수 진작 의지를 강조하면서, 중국 경기와 밀접한 화학업종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이번 전인대에서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작년과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예산 투입을 통해 내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롯데케미칼은 전장 대비 18.03% 오른 7만 2,000원으로 마감했으며, 태광산업(9.80%), 대한유화(9.48%) 등 석유화학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확산
신라면세점, 뚜레쥬르, CGV 등 일부 제휴사들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제휴사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상품권 사용 금액에 대한 변제가 지연되거나 불가능해질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이 회생절차에 따라 거래가 제한되는 금융채권이 아닌, 일반적인 상거래채권에 해당해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상품권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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