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주, 정상회담 파행에 일제히 급락
4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급락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4.53% 내린 7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전진건설로봇(-6.17%), 에스와이스틸텍(-7.85%) 등도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광물 협정 체결을 추진했지만,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안보 보장을 요구하면서 양국 정상의 설전 끝에 회담 일정이 중도 취소됐습니다.
MBK, 별다른 노력 없이 홈플러스 회생 신청 의혹 논란
4일, 홈플러스가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대주주인 MBK가 홈플러스 납품 대금 및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회생 신청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시장에서는 MBK가 2015년 과도한 차입매수를 통해 홈플러스를 고가에 인수하면서 홈플러스가 경영 악화에 빠졌다고 지적하는데요. MBK가 2조 원에 달하는 금융 부채에 대한 이자 상환을 일정 기간 동결 및 탕감할 목적으로 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나옵니다.
공정위, 롯데 계열사 간 고가 거래 혐의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이 계열사 간 거래에서 비계열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부동산 거래를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롯데홈쇼핑은 롯데지주, 롯데웰푸드 소유 사옥을 2,039억 원에 사들였는데, 해당 거래가 롯데그룹 내 다른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해 시세보다 비싸게 진행됐다는 의심이 제기되는데요. 만약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해 시장에서 경쟁이 저해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보증보험, 공모가 2만 6천 원 확정
서울보증보험은 수요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공모가를 2만 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총신청 주식 수량은 9억 2,465만 주로, 최종 경쟁률은 240.8대 1을 기록했으며, 확정 공모가 기준 총공모 금액은 약 1,815억 원에 달했는데요. 서울보증보험의 공모는 전량 구주 매출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기관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서울 신축 아파트값, 상승률 두자릿수
작년 하반기 서울 주요 지역 신축 아파트 가격이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서초구(21.3%), 송파구(11.6%), 영등포구(33.5%)의 입주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3.3㎡당 매매 실거래가 전기 대비 크게 올랐는데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대규모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이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알리와 테무 한국 이용자, 지난달 동반 감소
지난 달 주요 종합몰앱 중 C커머스(중국 이머커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한국 이용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73만 9,000여 명으로 전달 대비 4.1% 감소했으며, 테무 이용자 수도 784만 4,000여 명으로 4.5% 줄었는데요. 유통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용자는 현금성 프로모션이 진행될 때 급증하지만, 이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by.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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