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브리핑 (12/11)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 11일 새벽 긴급체포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이 계엄 발동 후 국회 출입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11일 새벽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통제 지시를 일선 경찰에 하달해 국회의원의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데요. 경찰은 추가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특수단은 조 청장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박안수 총장 등 수뇌부도 곧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테슬라, 모건스탠리 최선호주 선정에 주가 급등

10일 테슬라의 주가는 월가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전일 대비 2.87% 오른 400.9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31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리고, 테슬라를 자동차 부문의 최선호주로 꼽았는데요. 그는 트럼프 당선으로 전기차 판매에 단기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미국이 '경쟁국가에 자율주행 리더십을 내줘선 안 된다는 것'을 보장하며 테슬라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11월 취업자, 12만 명 증가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3천 명 늘었습니다. 다만, 11월 기준으로 증가 폭이 2020년(-27만 3천명) 이후 가장 적은데요. 건설업(-9만 6천명), 제조업(-9만 5천명), 도소매업(-8만 9천명) 분야의 고용 부진 역시 두드러졌습니다.

상반기 오피스텔 거래량, 14% 증가

11일, 부동산R114는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 5,823건으로 작년 하반기(1만 3,846건) 대비 14.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약 경쟁률도 작년엔 평균 8대 1에서 올해 1~10월엔 14.12대 1로 올랐는데요. 부동산R114는 아파트 대체재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이는 데다가 높은 임대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내년 오피스텔 시장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강, "문학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

지난 10일(현지 시각), 한강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라고 말했는데요. 한강은 약 4분 동안 이어진 소감에서 어린 시절 일화를 글 쓰는 일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GM, 시장 경쟁 격화에 로보택시 사업 투자 중단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GM은 2016년 크루즈를 인수한 뒤 로보택시 사업에 1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해 왔는데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이버캡'이 공개되는 등 로보택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것을 투자 중단의 배경으로 지목했으며, GM은 자율주행 전략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by.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