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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4000건 회복, 거래량이 늘기는 했는데..

by 슈슈포이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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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3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출 규제 속 거래량 증가가 의미하는 것과 향후 시장 전망에 관심이 모입니다.

31개월 만에 4000건 회복

올 3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060건을 기록했습니다(출처: 서울부동산정보광장). 2021년 8월 4065건을 기록한 후 31개월 만에 4000건을 회복한 겁니다. 통상 매매거래량은 가격을 이끕니다. 거래량이 늘면 가격이 오르고, 줄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실제로 전국 아파트값이 7.56% 급락한 2022년 서울 아파트 연간 월평균 거래량은 997건이었습니다. 늘어난 거래량에 집값이 기지개를 켜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거래량 증가? ‘실수요’

스트레스 DSR 시행 등 전보다 빡빡해진 대출 규제에도 거래량이 늘어난 건
① 신생아특례대출을 출시하고
② 아파트 전셋값이 10개월째 치솟고
③ 분양가가 주변 시세만큼 오른 데다
④ 주택 착공(공사 시작)이 줄며 2~3년 후 공급부족이 현실화할 수 있다
는 우려가 퍼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즉 전셋값, 분양가가 뛰는 데 따른 불안으로 대출이자를 고려해 감당 가능한 수준의 매물 위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가 늘었단 얘기.

거래량은 늘었지만

단, 최근 경제 상황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에게도 호의적이지 않다는 평이 대세입니다.
① 금리인하 예상 시점이 밀리고 있고
② 매수심리 악화를 뜻하는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으며
③ 경기둔화는 물론 내 집 마련에 긍정적 요소인 정부 정책도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에 전처럼 거래량 증가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갭투자도 뒷걸음질

아파트 전셋값이 작년 6월부터 10개월째 오름세임에도 서울 지역의 갭투자 비중은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3225건 중 갭투자는 432건으로 13%를 차지했지만, 올 들어 △1월 11% △2월 7% △3월 4% 등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투자수요를 자극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란 풀이입니다.

by. Boo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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